‘넵스 헤리티지 2015’의 변신은 완벽하게 성공했다. 상금증액 플랫폼이라는 독특한 대회 운영을 시도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넵스 헤리티지 2015’가 국내 프로골프대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
종합가구 전문기업 넵스는 작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를 개최했다. 올해부터 남자골프 발전을 위해 KPGA 투어와 넵스 헤리티지를 창설하고 첫 대회를 개최했다. 새로운 출발과 함께 넵스는 특별한 대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섰다. 기존의 ‘골프와 아트’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추가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상금 증액 플랫폼을 도입해 골프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상금 증액 플랫폼은 사전 판매된 갤러리 입장권 및 3라운드까지 현장에서 판매되는 갤러리 입장권과 기념품 그리고 후원사들의 협찬금을 최종 상금에 반영하는 독특한 방식의 상금 제도다.
대회조직위는 7일 최종 4라운드를 앞두고 발표된 총상금을 발표했다. 기본 총상금 4억원에 수익금 2억3236만7000원을 더해 최종상금은 6억3236만7000원, 우승상금은 총상금의 20%인 1억2647만3400원으로 확정했다.
최종 상금 오픈식에 참여한 한 갤러리는 “골프대회에 자주 오는 편인데 색다른 경험을 하게 돼 좋은 추억이 됐다. 내가 구입한 입장권이 상금으로 반영된다는 게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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