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30·광주시청)이 6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안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 결승에서 16m86을 기록하며 16m77을 차지한 카오슈오(중국), 16m67의 로만 발리예프(카자흐스탄)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덕현은 이번 금메달로 자신감을 갖고 오는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나서게 됐다. 김덕현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결선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세단뛰기와 멀리뛰기 결선 진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