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61·사진)이 한국 축구의 현실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11일 아랍에미리트와의 평가전, 16일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말레이시아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축구의 문제점을 포지션별로 꼽았다. 수비수는 공격 전환 능력, 미드필더는 창의력, 공격수는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것. 그는 “한국 선수들은 고된 훈련을 견디는 인내력과 투지가 뛰어나지만 창의성이 부족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예를 들어 패스를 한 선수는 이후에 움직임이 없다”고 지적했다.
대표팀 선발과 관련해 그는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가리지 않고 최대한 많은 경기를 보려고 한다. 여러 선수들을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서다. 역량을 갖춘 선수들은 언제든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 클래식 11위에 처져 있는 부산의 주세종이 그런 사례”라고 말했다. 팬들과 언론의 반응에 신경을 쓰느냐는 질문에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감독은 항상 비난이 따르는 자리다. 하지만 우리만의 철학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부정적인 평가는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2015-06-11 13:25:21
정확히 보았군. 진단이 좋으니 좋은 결과 있으리라 본다. 하나만 추가하자면 스트라이크가 전방에 우두커니 서서 볼 기다리는 것을 추가했으면 한다.
2015-06-11 17:05:28
공을 다루고 소유하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는데 창의력 부족이라 ! 뭔가 이상 하네요? 공부 잘하는 사람 보다 공부 못하는 사람이 창의력이 부족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