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인 강수일(28·제주·사진)에 대해 K리그 15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 소속팀 제주에는 엄중 경고했다. 징계는 최초 적발된 1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제주가 이후 2경기를 치러 강수일은 앞으로 13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강수일은 5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 의뢰해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메틸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을 보였다. 메틸테스토스테론은 상시 금지약물이다. K리그 선수가 도핑테스트에서 적발된 것은 본격적으로 검사를 시행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브라질, 코파 아메리카서 베네수엘라 격파
브라질이 22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베네수엘라를 2-1로 꺾고 조 1위(2승1패)로 8강에 합류했다. 브라질은 전반 9분 티아구 실바(파리 생제르맹), 후반 6분 호베르투 피르미누(호펜하임)의 연속골로 승리했다. 같은 조의 페루는 콜롬비아와 0-0으로 비겼다. 페루는 콜롬비아와 1승1무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