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비씨카드 최종합계 12언더파 정상 KPGA 루키 이수민 군산CC오픈서 프로 첫승
미국 진출 이후 올해 처음 국내 대회에 출전한 장하나(23·비씨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 한국경제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에서 우승했다.
장하나는 28일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장수연(21·롯데마트)과 하민송(19·롯데하이마트), 정희원(24·이상 11언더파 277타)이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2013년 KLPGA투어 상금왕 출신 장하나는 올해부터 미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13개 대회에서 34만1236달러를 벌어 상금랭킹 18위에 올랐다. 국내 대회 우승은 지난해 8월 하이원리조트오픈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KLPGA투어 통산 7승째.
장하나의 우승으로 치열했던 KLPGA투어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4승과 상금랭킹 1위를 놓고 경쟁 중인 전인지(상금랭킹 1위·3승)와 이정민(상금랭킹 2위·3승)은 나란히 공동 6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루키’ 이수민(22·CJ오쇼핑)은 28일 전북 군산시 군산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에서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프로데뷔 첫승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