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는 7일 잠실 LG 경기에 6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강민호의 선발 출장은 지난달 27일 사직 넥센 경기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면서 빠진 뒤 11일 만이다. 강민호는 선발 복귀전인 3∼5일 사직 SK 경기서 대타로 세 차례 나서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강민호는 이날 경기 전 “이제 통증이 전혀 없다”면서 “지난 주말부터 나오려고 했는데 (이종운) 감독님이 배려해 주셔서 더 쉴 수 있었다. 충분히 쉰 만큼 이제 확실하게 밥값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강민호의 부상 이후 2승 4패로 주춤했다.
강민호는 “다치기 전에 생각보다 타격 페이스가 좋았다.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아쉬울 건 없다. 이제라도 팀이 많이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전(두산-한화), 마산(kt-NC), 대구(SK-삼성) 경기는 비로 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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