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우완투수 한기주(사진)가 12일 2012년 8월 이후 3년 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그 대신 서재응이 2군으로 내려갔다. 팔꿈치와 손가락, 어깨 등에 걸쳐 4차례의 수술을 딛고 돌아온 한기주는 “직구 평균구속이 140km대 초반에 머물러 있지만 어깨 통증이 없다는 데 만족한다”고 말했다.
오승환 아슬아슬했던 23S…이대호는 1안타
한신 오승환(33)이 12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앞서 9회말 등판해 1이닝 2안타(1홈런) 1실점으로 시즌 23세이브를 수확했다. 4일 요코하마전 이후 8일만의 세이브 추가. 오승환은 첫 타자 아베 신노스케에게 우월1점홈런을 맞았다. 소프트뱅크 이대호(33)는 QVC마린필드에서 벌어진 지바롯데와의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5. 이대호는 4-1로 역전한 9회초 1사 만루서 쐐기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린 뒤 대주자 아카시 겐지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