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중은 16일 춘천 한림성심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2일째 남중부 단체전 8강전과 4강전에서 전남대사대부중과 대전둔산중을 각각 3-0, 3-1로 물리치고 무난히 결승에 올랐다. 하안중 김문준은 대전둔산중과의 준결승에서 2경기(단식), 4경기(복식)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팀의 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봄철대회 우승팀 하안중은 2관왕에 도전한다.
남고부에선 봄철대회 1·2위 팀의 명암이 엇갈렸다. 봄철대회 우승팀 군산동고는 8강전에서 매원고를 3-0으로 여유 있게 누르고 4강에 오른 반면, 준우승팀 문수고는 전통의 강호 김천생명과학고에 2-3으로 져 8강에서 탈락했다. 남고부 단체전 패권은 군산동고-전남대사대부고, 전주생명과학고-김천생명과학고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 경기결과(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