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이클연맹과 국민생활체육 전국자전거연합회가 16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통합 협약식을 가졌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대한체육회 가맹 68개 경기단체(준가맹단체 9개 포함) 중 첫 통합 조직이 나온 것이다. 이달 31일까지 합동대의원총회를 열어 통합 정관을 승인하고 다음 달 31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으면 통합이 완료된다. 구자열 사이클연맹 회장은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연계됨으로써 저변이 확대돼 한국 사이클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선 자전거연합회 회장은 “대한민국 자전거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가는 역사적인 날이다. 협의를 거쳐 더 큰 목적을 달성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