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전남 영암서 개막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7월 17일 09시 13분


동아시아 모터스포츠가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의 레이싱 축제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17일 개막했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모터스포츠 대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중국의 모터레이싱 ‘CTCC(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 신예 드라이버를 키우는 일본 슈퍼FJ까지 한, 중, 일 3개국의 모터스포츠가 만나 격전을 벌인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 ‘한중일 우호전’을 통해 3개국 15명의 젊은 드라이버들이 서킷에서 국가 대항전을 펼친다.

총 7개 클래스에 150여대가 넘는 레이싱 차량들이 출전해 우승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배기량 6200cc, 436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스톡카 레이스인 슈퍼6000 클래스를 포함한 슈퍼레이스 5개 클래스가 우승을 다툰다.

중국 CTCC에서는 1.6터보 차량과 2.0터보 차량들이 통합전을 벌이는 슈퍼 프로덕션과 1.6자연흡기 차량인 차이나 프로덕션 클래스가 참가한다.

일본의 슈퍼 포뮬러 주니어에는 30여명의 레이서들이 격전을 펼치는 가운데 한국 유망주들도 출전한다.

이와 함께 ‘슈퍼레이스 카니발(SUPERRACE CARnival)’이라는 콘셉트로 XTM 더벙커팀의 스페셜 자동차 옥션 이벤트가 열리고 각종 슈퍼카들이 전시된다.

결선 경기가 끝난 후부터 시작되는 ‘케이팝 콘서트’에는 B1A4를 비롯해 오렌지캬라멜, 보이프렌드, 베스티, 뉴이스트, 오마이걸 등 6팀이 공연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슈퍼레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다. 경기는 케이블 채널 XTM을 통해 생중계 되고, 중국공영방송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의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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