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외국인타자 댄 블랙(28)이 오른 손목 척골 부상으로 후반기 시작을 하루 앞둔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블랙은 14일 잠실 두산전에서 슬라이딩 도중 오른 손목에 통증을 느꼈고, 15∼16일 이틀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병원검진 결과 오른 손목에 경미한 실금이 발견돼 4주 가량 결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IA, 용병 험버 방출하고 에반 믹 영입
KIA가 외국인투수 필립 험버를 방출하고 에반 믹(32)을 영입했다. KIA는 20일 “우완투수 믹과 계약금 없이 연봉 1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2시즌을 뛴 믹은 올 시즌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에서 불펜투수로 활약하며 2승4패, 방어율 2.1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