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64)이 21일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의사를 밝혔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FIFA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정몽준 명예회장은 또 “현재 FIFA가 내놓은 개혁안은 모순된다”면서 “개혁의 대상인 제프 블라터 회장이 내년 2월말까지 선거관리를 하며 개혁안을 만들겠다는 것은 정신을 아직 못차린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FIFA는 전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내년 2월 26일 차기 회장을 뽑는 특별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정몽준 명예회장은 2011년 FIFA 부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바 있다.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권력 욕심이 많은 듯”,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블라터 정신 못 차린 건 아는데 정몽준은 더 아닌 것 같다”,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표를 어떻게 모을지가 관건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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