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現 블라터 회장, 정신 못 차렸다”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7월 21일 14시 46분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64)이 21일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의사를 밝혔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FIFA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정몽준 명예회장은 또 “현재 FIFA가 내놓은 개혁안은 모순된다”면서 “개혁의 대상인 제프 블라터 회장이 내년 2월말까지 선거관리를 하며 개혁안을 만들겠다는 것은 정신을 아직 못차린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FIFA는 전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내년 2월 26일 차기 회장을 뽑는 특별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정몽준 명예회장은 2011년 FIFA 부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바 있다.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권력 욕심이 많은 듯”,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블라터 정신 못 차린 건 아는데 정몽준은 더 아닌 것 같다”,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선언, 표를 어떻게 모을지가 관건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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