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고 서승재-박경훈 남고복식 새 챔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7월 23일 05시 45분


군상동고 서승재(앞)-박경훈이 22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8일째 고등부 남자복식 결승에서 매원고 이준수-최혁균과 대결했다. 서승재-박경훈이 세트스코어 2-1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가 결승전 도중 리턴을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군상동고 서승재(앞)-박경훈이 22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8일째 고등부 남자복식 결승에서 매원고 이준수-최혁균과 대결했다. 서승재-박경훈이 세트스코어 2-1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가 결승전 도중 리턴을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

봄철 우승 매원고 이준수-최혁균 조 잡고 우승
여고부 복식선 성지여고 김혜정-박근혜 조 정상


군산동고 서승재-박경훈이 제58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고등부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서승재-박경훈은 22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고등부 남자복식 결승에서 매원고 이준수-최혁균을 맞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21-10 16-21 21-14)로 이겨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 경기는 봄철대회의 ‘리턴매치’였다. 서승재-박경훈과 이준수-최혁균은 3월 전북 고창에서 열린 봄철대회 결승에서도 만났다. 봄철대회에선 이준수-최혁균 이 우승을 차지했다.

봄철대회 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은 서승재-박경훈에게 이날 결승은 설욕의 좋은 기회였다. 서승재-박경훈은 1세트를 21-10으로 따내며 초반부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세트에선 16-21로 덜미를 잡혔지만, 3세트에서 상대의 실책을 틈 타 격차를 벌리며 대망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성지여고 김혜정(앞)-박근혜가 22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고등부 여자복식 결승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성지여고 김혜정(앞)-박근혜가 22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고등부 여자복식 결승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고등부 여자복식 결승에선 성지여고 김혜정-박근혜가 범서고 김가은-박민정을 2-1(21-11 15-21 21-15)로 누르고 우승했다.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던 김혜정-박근혜는 이날 결승에선 김가은-박민정의 저력에 2세트를 15-21로 내줬지만, 3세트에서 본래의 경기력을 되찾아 어렵게 우승을 차지했다. 김혜정-박근혜는 봄철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2관왕에 등극했다.

고등부 혼합복식에선 서강민(김천생명과학고)-윤민아(청송여고)가 우승했다. 서강민-윤민아는 결승에서 박성민(전대사대부고)-한용주(광주체고)를 상대로 시종일관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면서 2-0(21-8 21-11)의 완승을 거뒀다.

고등부 남자단식에선 이준수, 여자단식에선 김가은이 각각 서승재와 김향임(광주체고)을 누르고 최강자로 올라섰다.

경기결과 (22일)

● 제 58회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강원도 춘천)

-남자 고등부 단식 결승전=이준수(매원고) 2-0 서승재(군산동고)
-여자 고등부 단식 결승전=김가은(범서고) 2-0 김향임(광주체고)
-남자 고등부 복식 결승전=서승재,박경훈(군산동고) 2-1 이준수,최혁균(매원고)
-남자 고등부 복식 준결승전=이준수,최혁균(매원고) 2-0 최종우,서강민(김천생명과학고), 서승재,박경훈(군산동고) 2-0 김영혁,유석주(광명북고)
-여자 고등부 복식 결승전=김혜정,박근혜(성지여고) 2-1 김가은,박민정(범서고)
-여자 고등부 복식 준결승전=김혜정,박근혜(성지여고) 2-0 윤민아,이다솜(청송여고), 김가은,박민정(범서고) 2-0 최윤정,박연수(충주여고)
-고등부 혼합 복식 결승전=서강민(김천생명과학고),윤민아(청송여고) 2-0 박성민(전대사대부고),한용주(광주체고)
-고등부 혼합 복식 준결승전=서강민(김천생명과학고),윤민아(청송여고) 2-0 이병민(천안월봉고),황현정(공주여고), 박성민(전대사대부고),한용주(광주체고) 2-0 윤정환(문수고),김가은(범서고)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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