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타/7월23일]두산 장원준, 6년 내리 10승 고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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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으론 류현진 이후 두번째

프로야구 두산 장원준(30)이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성공했다. 역대 여덟 번째 기록. 왼손 투수 중에서는 류현진(28·LA 다저스)에 이어 두 번째다.

장원준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안방 팀 SK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이 11-4로 대승하며 장원준은 여유롭게 시즌 10승(5패)째를 기록했다. 롯데에서 데뷔한 장원준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고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친 뒤 지난해 10승(9패)을 기록했다. 그리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지난해 겨울 두산과 역대 투수 최고 조건인 4년간 84억 원에 계약하며 둥지를 옮겼다.

유희관(29)이 12승을 거둔 상황에서 장원준이 10승에 성공하며 두산은 창단 후 처음으로 10승 왼손 투수 두 명을 보유하게 됐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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