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동아시안컵에 출전중인 여자축구대표팀 심서연(26·이천대교)이 부상으로 결국 중도귀국길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심서연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나타나 4일 12시15분 비행기편으로 귀국한다”고 밝혔다. 심서연은 지난 1일 중국과의 1차전에서 후반 8분 상대 선수를 수비하다 충돌한 뒤 통증을 이기지 못한 채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협회는 “아직 부분파열인지, 전체 파열인지는 판명이 되지 않았다. 귀국 후 재검진을 통해 확실한 부상 정도를 다시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자대표팀은 대체요원 발탁 없이 현재 남은 22명으로 잔여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