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다시 열기…8·9월은 ‘생활체육대회의 계절’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8월 12일 05시 45분


철인3종·줄넘기 등 지자체별 대회 개최

메르스로 주춤했던 생활체육 열기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와 시·도생활체육회, 전국종목별연합회는 모처럼 불붙은 생활체육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8∼9월 다양한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도민생활체육대회는 지역주민이 참가하는 축제형 생활체육대회다. 16일에는 2015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개최한다. 제23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다.

이어 대구에서는 2015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이 9월 5∼6일 이틀간 개최된다. 제2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영주시)와 제18회 울산시민생활체육대회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각 종목별로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전국규모 대회도 잇달아 펼쳐진다.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야구대회가 15∼16일 대전 갑천야구장 등에서 개최된다. 제15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보디빌딩대회는 22일 강원 양구에서 열린다.

29일에는 여자천하장사대회(전남 구례), 줄다리기대회(경기 시흥), 건강줄넘기대회(부산 서구), 7080세대 대학별 하키대회(경기 성남), 철인3종경기대회(경기 여주) 등 다양한 종목별 대회가 전국에서 열리게 된다.

국민생활체육회에 정식 등록된 동호인이 아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길거리 대회’도 열린다. 길거리대회는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의 공간을 활용해 개최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길거리대회가 청소년 등 젊은이들이 쉽게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 길거리 풋살대회는 22∼23일 경북 구미에서 개최되며 사전 접수는 물론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30일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5 길거리 농구대회가 경남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지역마다 크고 작은 생활체육 대회가 다채롭게 열린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일정은 각 시·도생활체육회나 전국종목별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이들 생활체육대회들이 동호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건강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도할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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