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vs 리버풀, 득점 없이 ‘무승부’… 벵거 “램지, 오프사이드 판정 아쉬워”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8월 25일 10시 17분


‘아스날 리버풀’

아스날과 리버풀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스날과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비겼다. 지난 1999년 이후 16년 만에 득점 없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날은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하며 9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2승 1무(승점 7)로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률을 이뤘다.

전반은 리버풀, 후반은 아스날이 승기를 잡는 듯 했다. 양 팀 모두 골대 불운과 골키퍼 선방에 아쉬워했다.

리버풀은 시작 2분 만에 벤테케의 땅볼 크로스를 쿠티뉴가 회심의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췄다.

아스날은 전반 7분, 카솔라가 골문 앞으로 찔러준 패스가 램지에게 연결됐고, 램지의 오른발 인사이드로 찬 슈팅이 골망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리버풀 수비수 스크르텔보다 조금 앞서 있었던 램지의 위치 때문에 오프사이드로 판명됐다.

리버풀의 골대 불운은 이어졌다. 이번에도 불운의 주인공은 쿠티뉴였다. 전반 44분 박스 안 대각에서 날린 슈팅이 체흐의 손을 거쳐 골대를 때렸다.

후반 아스날이 주도권을 잡았다. 14분 외질, 카솔라, 지루의 발을 거쳐 박스 안에 있던 산체스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양 팀은 이후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하지만 수문장들의 연이은 선방쇼에 막히며 소득을 올리지 못한 채 뒤돌아서야 했다.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오프사이드 선언된 램지의 골에 대해 “골이 맞다. 왜 골으로 인정되지 못한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리버풀 조차 이부분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말 하지 못할 것이다” 아쉬움을 드러냈다.

리버풀 감독 브랜든 로저스는 “리버풀은 오늘 매우 잘했다. 전반전에 체흐는 이 경기의 주인공이었다”라고 만족스런 모습을 보이며, 상대편 골키퍼를 칭찬했다.

‘아스날 리버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스날 리버풀, 램지 골이 아쉽다”, “아스날 리버풀, 메르테자커랑 코시엘니 언제 나오나요?”, “아스날 리버풀, 리버풀 수비는 괜찮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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