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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구원 최다패’ 권혁, 경기 중 넥센 김하성 · 박동원과 신경전… 오해 있었나?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09-05 09:28
2015년 9월 5일 09시 28분
입력
2015-09-05 09:27
2015년 9월 5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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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 DB
‘역대 구원 최다패’ 권혁, 경기 중 넥센 김하성 · 박동원과 신경전… 오해 있었나?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권혁이 KBO리그 역대
구원 최다패를 떠안았다.
권혁은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6-6으로 맞선 10회 넥센에 점수를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7회 2사에서 마운드에 올라 2⅔이닝 동안 무려 55개의 공을 던졌지만, 끝내 패전투수가 됐다. 8회와
9회를 깔끔하게 막은 권혁은 연장 10회 김하성과 박동원에게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한화는 10회에만 6점을
내줬다.
이날 패배로 권혁은 올 시즌 리그 투수 중 가장 많은 11패를 당했다. 또 순수 구원패로는 KBO 역대 최다패 선수라는
불명예를 안게됐다.
권혁은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향하면서 1루에 있던 넥센 박동원에 태도에 불만을 드러냈다. 권혁과 박동원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있었던 것이다.
권혁은 앞서 박병호를 고의사구로 내보내던 상황에서 2루 주자 김하성을 보고 무언가 말하며 불만을
표시하는 듯 했다.
이에 넥센 정수성 1루 코치가 권혁을 다독이며 상황은 진정됐지만, 경기가 끝난 후 양팀 주장 김태균과 이택근은
이야기를 나눴다. 중계진은 “이렇게라도 오해를 풀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권혁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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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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