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국인투수 알프레도 피가로가 6일 대구 KIA전에 앞서 하루 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어깨 피로 증상때문에 지난달 25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피가로는 5일 대구 KIA전에서 복귀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직구 최고 구속이 146km에 그치는 등 150km를 훨씬 웃돌던 예전 구위를 회복하지 못했다.
삼성, 故 장효조 전 2군감독 4주기 추모식
삼성이 6일 대구 KIA전에 앞서 고 장효조 전 2군 감독의 4주기를 기렸다. 장 전 감독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는 가운데, 삼성과 KIA 선수단 모두 묵념을 했다. 현역 시절 ‘안타의 달인’으로 불렸던 장 전 감독은 2011년 9월 7일 55세를 일기로 암으로 사망했다. 삼성은 이후 매년 홈경기에서 장 전 감독의 기일을 추모해왔다. 한국, 호주 꺾고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3위
한국이 6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에서 오스트레일리아를 8-5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고시엔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비가 예보돼 장소가 옮겨졌다. 한국은 3회말 박준영의 2루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6∼7회 잇달아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말 김덕진의 2루타와 최원준-안상현의 연속안타로 3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kt가 1차지명한 좌완투수 박세진이 1.1이닝 무안타 1실점, 두산이 1차지명한 우완투수 이영하가 2이닝 1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뒷문을 잘 지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두산전서 올 시즌 홈구장 21번째 매진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올 시즌 21번째 매진(한화생명이글스파크 17회·청주구장 4회)을 기록했다. 총 1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만원관중을 기록했다. 홈 62경기를 치른 한화는 이날까지 총 57만5936명으로 전년도 같은 경기수 대비 관중수가 2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