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유일하게 서울 도심을 달리는 마라톤 축제 서울달리기대회(Seoul Race)가 ‘명품’ 도약을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변신한다.
10월 18일 오전 8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되돌아오는 2015 서울달리기대회 10km 부문이 세계적인 엘리트 선수와 마스터스가 어우러지는 오픈국제대회로 열린다. 서울달리기사무국은 최근 단거리 마라톤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10km 부문에 큰 변화를 줬다. 케냐와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의 건각들과 국내 엘리트 및 마스터스들이 함께 레이스를 펼치는 오픈국제대회로 격상시킨 것. 일반 국제대회와 달리 오픈레이스는 엘리트 선수와 마스터스들이 함께 출발한다. 국내 마스터스 강자들이 아프리카의 엘리트 선수들에게 도전장을 던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1위(3000달러)에서 5위까지 입상하면 상금도 받을 수 있다.
사무국은 기록 단축을 위해 청계천변을 왕복하던 10km 코스를 서울광장 세종대로에서 출발해 동대문까지 직선코스 3km를 달린 뒤 을지로와 청계천을 거쳐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오게 바꿨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을 달리며 역사의 유물인 동대문과 함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밀리오레, 두타타워 등의 명물들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하프코스는 10km와 동대문에서 갈라져 청계천 중랑천 한강변을 지나 뚝섬한강시민공원으로 골인한다.
서울달리기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seoul-race.co.kr)와 동아마라톤 모바일에서 10월 2일까지 하면 된다. 기념품으로 고급 미즈노 기능성 티셔츠를 준다. 02-361-1425∼7
한편 미리 신청한 참가자 중 10km를 50분 이내에 완주한 기록이 있는 마스터스는 선착순 500명에 한해 오픈국제마라톤으로 변경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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