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서원밸리골프장(회장 최등규)이 아시아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27)가 우승했던 4대 메이저 대회 깃발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박인비는 지난해 10월 이 골프장에서 스윙 코치인 남기협 씨와 결혼을 앞두고 2008년 US여자오픈, 2013년 나비스코챔피언십과 LPGA챔피언십 깃발을 전달한데 이어 지난 주말 에비앙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 깃발을 증정했다. 박인비와 남기협 부부는 “결혼 후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 특별한 인연에 대해 작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그 깃발도 전해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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