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9일 펼쳐지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 27회차 게임의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54.43%는 울산-전북(1경기)전에서 전북의 승리를 내다봤다. 울산 승리 예상은 18.89%, 무승부 예상은 26.68%로 각각 집계됐다.
승점 59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지난 라운드에서 3위 성남을 누르고 인천에 당한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19일 열리는 2015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준비해야 하는 전북은 이번 울산전에서 승점을 확보해 선두 굳히기에 나설 참이다. 원정의 불리함을 안고 있지만, 전북은 울산을 상대로 최근 7경기 연속무패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2-1로 이겼다. 다만 울산은 올 시즌 안방에선 평균 0.9실점의 짠물 수비를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낮은 점수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서울-포항(2경기)전에선 서울 승리 예상(40.19%)이 포항 승리 예상(25.09%)과 무승부 예상(34.73%)을 앞질렀다. 최근 3차례 맞대결에선 포항이 서울에 2승1패로 앞서지만, 10경기로 확대하면 무려 5차례나 무승부를 기록했을 정도로 양 팀은 박빙승부를 펼쳐왔다. 양 팀의 최근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서울은 지난 라운드에서 제주에 1-2로 덜미를 잡혔지만, 그전까지 4연승을 달렸다. 포항도 최근 7경기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다.
제주-대전(3경기)전에선 제주 승리 예상(56.91%)이 대전 승리 예상(19.7%)과 무승부 예상(24.04%)을 압도했다. 제주는 7월 이후 8경기에서 1승2무5패의 부진에 빠졌다가 최근 광주와 서울을 잡고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대전과의 상대전적에서도 2010년 이후 13경기에서 8승4무1패로 크게 앞서있다. 반면 대전은 11위 부산(승점 22)에게도 승점에서 11점이나 뒤진 압도적 꼴찌다. 8월 22일 광주를 상대로 8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서울과 인천에게 또 다시 무너지며 한계를 드러냈다.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 27회차는 9일 오후 7시20분 발매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