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 파울러(미국·사진)가 8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파울러의 페덱스컵 랭킹은 22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배상문은 1언더파 283타로 공동 39위에 올라 70명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 출전하게 됐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하며 페덱스컵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공동 33위에 오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랭킹에서 10위를 지켜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확정지었다. 인터내셔널팀에는 제이슨 데이,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애덤 스콧(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 마크 리슈먼(호주),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찰 슈워첼(남아공), 통차이 짜이디(태국)가 포함됐다. 미국팀에는 조던 스피스, 버바 왓슨, 지미 워커, 잭 존슨, 짐 퓨릭, 리키 파울러, 더스틴 존슨, 패트릭 리드, 맷 쿠처, 크리스 커크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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