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용수 감독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무릎이 좋지 않은 박주영이 포항전에 결장한다. 다음 경기 출전도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팀이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어 재활을 하면서 출전 가능 여부를 지켜보기로 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는 병원의 소견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1부리그)으로 복귀한 이후 계속 오른쪽 무릎이 좋지 않아 고생했다. 뼛조각 등 이물질이 많이 끼어있고, 무리를 하면 무릎에 물이 차는 일도 잦았다. 4월에는 무릎 부상으로 한 달여를 쉬기도 했다. 최 감독은 “복잡한 수술은 아니라고 들었다. 최근 (박)주영이와 아드리아노의 호흡이 아주 좋았는데 팀 입장에선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