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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화보] ‘손세이셔널’ 손흥민, 토트넘 데뷔전…61분 소화 후 교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14 11:03
2015년 9월 14일 11시 03분
입력
2015-09-14 10:43
2015년 9월 14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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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23·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전격 데뷔했다.
토트넘은 지난 13일(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5-16시즌 EPL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을 원톱으로 손흥민을 2선 측면으로 선발 출격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며 날카로운 패스를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 19분, 손흥민은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가로막히고 말았고 38분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전반 45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카일 워커가 문전에 있던 손흥민에게 땅볼 크로스했고 손흥민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을 정확히 차지 못하며 기회를 놓쳤다.
후반 5분에는 박스 안쪽에서 왼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중앙에 있던 델리 알리에게 내줬다. 그러나 알리는 수비수에게 볼을 빼앗겨 기회를 무산시켰다.
손흥민은 데뷔전 61분간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안드로스 타운센드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에 대해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나섰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웠다. 골대 정면에서의 움직임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실점 1위(10실점))의 선덜랜드를 상대로 초반부터 공세를 취하며 첫 승 사냥에 나섰다. 전반 초반 케인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선덜랜드도 맞불을 놨다. 전반 26분, 저메인 렌스가 정확한 스루패스로 전방 침투 중인 저메인 데포에게 연결했다. 데포는 수비수를 따돌린 뒤 반대쪽 골망을 노리고 슈팅했으나 볼은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에도 큰 변화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37분, 라이언 메이슨이 금쪽같은 결승골을 넣으며 팽팽하던 경기의 무게를 토트넘으로 가져왔다. 결국 토트넘은 메이슨의 결승골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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