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 ‘슈틸리케호’와 함께 22세 이하(U-22) 올림픽대표팀 ‘신태용호’의 명단도 29일 공개됐다. 류승우(22·레버쿠젠), 최경록(20·상파울리), 박인혁(20·프랑크푸르트) 등 독일에서 활약하는 3총사가 포함된 올림픽대표팀은 다음달 9일(경기도 화성)과 12일(경기도 이천) 2차례에 걸쳐 호주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폭풍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권창훈(21·수원)은 사전 조율에 의해 빠졌지만, 올림픽대표팀에는 출중한 자원들이 많다. 9월 A대표팀에 발탁된 골키퍼 김동준(21·연세대)과 수원의 주축 수비수로 성장 중인 연제민(22), 오스트리아 무대를 누비는 황희찬(19·리퍼링) 등 기대주가 즐비하다. 국가대표팀 코치를 겸하고 있는 신태용(45) 감독은 “올림픽대표팀 구성 이후 첫 국내 평가전인 만큼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대표팀은 10월 5일 경기도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된다.남장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