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21호 홈런·2루타 펑펑…텍사스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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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30일 12시 42분


출처 : MLB.COM
출처 : MLB.COM
‘가을 남자’ 추신수(33)가 시즌 21호 동점 2점 홈런과 2루타 등으로 활약하며 팀의 3연패를 끊는데 앞장섰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7-6으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이날 0-2로 뒤진 1회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다니엘 노리스의 초구 150㎞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1호 2점 홈런을 기록했다. 9월 ‘이달의 선수’가 유력한 추신수는 상대적으로 약한 외손 투수의 초구를 공략해 손맛을 봤다.

지난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2010년 22개)에도 성큼 다가섰다.

추신수는 시즌 21호 홈런으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또 6-6으로 맞선 4회 2사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인 우완 벅 파머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 하단을 직접 맞추는 2루타를 쳐냈다. 후속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게 결승점이 됐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6이 됐고 누적 타점도 79점으로 늘었다.

텍사스는 85승 72패로 2위 휴스턴에 2게임 앞서 있다. 텍사스의 정규시즌 남은 경기는 5경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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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30 12:55:34

    3연패 끊고 홈런도 치고 좋은 하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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