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방문 경기에서 80-70으로 이기며 4승 4패로 단독 5위가 됐다. 센터 사이먼이 27분 56초를 뛰며 24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주도했다. 사이먼은 2쿼터까진 KT 심스와의 골밑대결에서 좀처럼 우위를 점하지 못했지만 3쿼터 이후 제 기량을 찾았다. 김민수 역시 3쿼터부터 살아나 15득점, 11리바운드로 경기 흐름을 SK 쪽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2쿼터까지 KT의 지역방어에 막혔던 SK는 3쿼터부터 외곽이 살아나며 5점 차 리드를 가져왔고 경기 끝엔 10점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날 승리로 SK는 ‘퐁당퐁당’ 경기를 이어갔다. SK는 개막 승리 이후 연패한 뒤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고 있다. 최근 2연승을 달리다 모비스에 발목을 잡힌 KT는 2연패하며 2014년 1월부터 SK전 10연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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