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완건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8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1983멕시코세계청소년대회 4강 신화 당시 선수단 단장을 지낸 고인은 1965년부터 2003년까지 40여 년간 축구협회에 몸담았다. 2002한일월드컵 유치에 앞장섰고 199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행정 일선에서 물러난 2004년부터 4년 간 축구원로모임 OB축구회장을 지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11일 오전 8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