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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추신수, 3회 초 홈런… 팀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진출 실패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10-15 15:59
2015년 10월 15일 15시 59분
입력
2015-10-15 15:56
2015년 10월 15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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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추신수, 3회 초 홈런… 팀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진출 실패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013년 이후 2년 만에 포스트시즌 홈런을 때려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토론토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브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서던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맨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2013년 이후 2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7회에는 행운이 따르기도 했다. 2-2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7회 초, 토론토 포수 러셀 마틴이 투수에게 던진 공이 추신수의 손에 맞으며 3루쪽으로 굴러갔다. 3루주자 오도어가 틈을 놓치지 않고 홈을 밟았다.
심판은 처음에 볼 데드를 선언하며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텍사스의 제프 베니스터 감독이 항의했고 6심 합의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포수의 실책으로 기록된 장면이었다. 이 득점으로 텍사스가 3-2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텍사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7회 말, 토론토는 바티스타의 3점 홈런을 포함 4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텍사스는 토론토에 3-6으로 패했다.
텍사스는 1, 2차전을 모두 잡았지만 이후 3경기를 내리 내주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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