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16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국내남자프로농구(KBL) LG-KCC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39회차 게임의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41.31%는 KCC의 승리를 점쳤다. 양 팀의 같은 점수대 예상은 31.17%, LG 승리 예상은 27.51%로 각각 나타났다.
전반에도 KCC 리드 예상(38.93%)이 최다를 차지한 가운데, LG 리드 예상(33.69%)과 양 팀의 5점차 이내 접전 예상(27.36%)이 그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의 경우 LG 35∼39점-KCC 35∼39점 예상(11.69%), 최종 득점대에선 LG 70∼79점-KCC 80∼89점 예상(14.66%)이 각각 1순위로 집계됐다.
2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KCC는 최근 kt와 SK에 잇따라 일격을 맞고 연패에 빠졌다. 대표팀에서 복귀한 포인트가드 김태술이 아직 온전한 컨디션을 찾지 못해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선수들의 기량이 충분한 만큼 공수 밸런스를 재정비해 조직력을 갖춘다면, 곧 제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LG는 7연패의 수렁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던 포인트가드 김시래의 공백이 눈에 띈다. 대표팀에서 복귀한 김종규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아직 외국인선수 길렌워터와의 호흡이 완전치 않은 상태다. 지난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선 LG가 KCC에 5승1패로 크게 앞섰지만, 지난 시즌과는 많은 변화가 있다는 점을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 관계자는 “국내 농구팬들은 5연승 이후 2연패에 빠진 KCC가 7연패를 기록 중인 LG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객관적 전력에선 KCC가 다소 앞서지만, 최근 양 팀 모두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고 밝혔다. 이번 농구토토 매치 39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16일 오후 6시50분 발매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