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애스턴빌라는 꺾는다” 82% 압도적

축구토토 승무패 35회차 중간 집계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가 17일(한국시간)과 18일 벌어지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35회차 게임을 발매한다.

이번 회차 최고의 관심사는 부진의 늪에 빠진 첼시의 부활 여부다. 첼시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구단 운영진과 팬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지만, 현실은 2승2무4패로 16위다.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당한 3패를 이미 넘어섰고, 안방에서도 벌써 2패를 기록 중이다. 이렇게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 축구팬들의 첼시 사랑은 대단하다. 이번 회차에 참가한 축구팬들은 애스턴빌라를 상대하는 첼시에게 81.73%의 몰표를 던졌다. 애스턴빌라 승리 예상은 7.84%에 불과했고, 나머지 10.43%는 양 팀의 무승부를 전망했다. 선두 맨체스터시티를 바짝 추격하며 2위에 올라있는 아스널과 전통의 강호 맨체스터 유나티이티드는 각각 왓포드와 에버턴 원정경기에서 가볍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스널 승리 예상(80.41%)이 무승부 예상(11.82%)과 왓포드 승리 예상(7.77%)을 압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리 예상도 44.92%로 높게 나타났다.

우승팀과 강등팀을 가리는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한 K리그 클래식에선 어느 때보다 박빙승부 예상이 많아 신중한 분석이 요구된다. 17일 오후 2시 부산-광주(1경기)전을 비롯해 인천-울산(3경기)전, 성남-서울(14경기)전 등 3경기에선 각 팀의 투표율이 엇비슷하게 집계된 가운데 무승부 항목이 1순위를 차지했다.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 관계자는 “혼란스러운 시즌 초반 판도로 축구팬들의 흥미를 모으고 있는 EPL과 스플릿 라운드가 시작된 K리그 클래식을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이 발매된다”며 “각 리그의 특성과 시기에 따라 승부의 향방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면밀한 분석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35회차는 17일 오후 1시50분 발매 마감된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