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 홈런, 스프트뱅크 우승…“빨리 재팬시리즈 진출 확정되길”

스포츠코리아 제공

‘빅보이’ 이대호 홈런, 스프트뱅크 우승…“빨리 재팬시리즈 진출 확정되길”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홈런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벌어진 2015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6전 4선승제)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2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0-0으로 팽팽하던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후루야 타쿠야의 초구를 밀어쳐 우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홈런을 선보였다.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은 소프트뱅크는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소프트뱅크는 재팬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소프트뱅크는 16일 지바 롯데전에서 승리할 경우 다음 시리즈 진출이 확정된다.

이대호는 “지난해와 달리 자신에게 여유가 생겼다”면서 “야구가 만만한 것은 아니지만 빨리 재팬시리즈 진출이 확정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대호는 올해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8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대호 홈런. 사진=이대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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