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이 요넥스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득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41분 만에 중국의 뤼청-루카이 조를 2-0(21-8, 21-14)으로 꺾었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올해 아시아선수권, 호주오픈, 일본오픈, 코리아오픈에 이어 5번째 우승을 합작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혼합복식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와 여자복식에서 지난달부터 새롭게 파트너가 된 정경은(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 조도 정상에 올랐다. 이득춘 감독은 “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내년 올림픽 출전 여부를 결정짓는 포인트가 많이 걸린 대회다. 좋은 성적으로 마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