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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국 기니전 1-0 승리…이승우 “할머니가 멀리서도 발견할 수 있도록 염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21 13:11
2015년 10월 21일 13시 11분
입력
2015-10-21 13:10
2015년 10월 21일 13시 10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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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DB
한국 기니전 1-0 승리…이승우 “할머니가 멀리서도 발견할 수 있도록 염색”
대한민국 U-17 축구대표팀이 기니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가운데, 최전방에서 맹 활약을 펼친 이승우(17, FC바르셀로나) 눈에 띄게 염색을 하는 이유가 눈길을 끈다.
이승우는 지난 9월 훈련이 끝난 뒤 이어진 언론 인터뷰에서 진한 염색을 한 이유에 대해 "시력이 좋지 않은 할머니가 멀리서도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염색을 한다"고 밝혀 감동을 줬다.
당시 이승우는 "가족 얘기는 특별히 하고 싶지 않았다. 알려지기 원하지 않았고 혼자 알고만 있었다. 좋은 경기를 통해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대표팀은 21일 오전(한국시각)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니와의 2015 칠레 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최진철 호는 종료 직전에 터진 오세훈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최진철호는 잉글랜드와의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기니전. 사진=한국 기니전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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