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로 앞서던 8회초 메츠는 머피의 신기록을 쓰는 투런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컵스는 8회말 신인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투런포로 8-3까지 추격하며 홈팬들에게 일말의 희망을 품게 했으나 거기까지 였다.
메츠는 오는 28일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까지 휴식을 취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캔자스시티가 맞붙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캔자스시티가 3승2패로 앞서 있다.
뉴욕 언론들은 메츠의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크게 다뤘다. 대표지 뉴욕 타임스는 시카고의 별칭인 ‘City of Big Shoulders(넓은 어깨의 도시)’를 응용해 ‘Team of Big Shoulders(넓은 어깨의 팀)’ 메츠가 시카고에서 싹쓸이(4연승)로 NL 챔피언이 됐다고 보도했다.
뉴욕 포스트도 ‘메츠가 월드시리즈에 간다’며 이제 월드시리즈 정상만 남았다고 전했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이 팀의 별명인 ‘어메이징 메츠’를 응용해 ‘어메이징 승리’라며 메츠의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소식을 크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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