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퍼플모터스포트 레이싱팀이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젠쿱) 챔피언십 10클래스’에서 시상대를 장악했다. KSF는 국내 최대 원메이크 카레이스(같은 성능의 같은 차종끼리 겨루는 경주) 대회다.
25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인 6차전 결승에서 이미 ‘10 클래스’ 시즌 챔피언을 확정 지은 장현진(39·서한-퍼플모터스포트·사진)이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 2위를 노렸던 최명길(30·쏠라이트인디고)은 경기 초반 1위로 치고 나갔지만 차량 파손으로 결국 경기를 기권했다. 이에 따라 김중군(32·서한-퍼플모터스포트)과 같은 팀의 정회원(28)이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20클래스’에서는 이미 시즌 챔피언을 확정한 서주원(21·쏠라이트인디고)의 독주 무대였다. 그 뒤로 남기문(36·원레이싱)이 2위, 4차전 우승자인 전대은(30·채널A동아일보)이 3위로 골인했다. ‘개그맨 레이서’ 한민관(34·서한-퍼플모터스포트)은 차량 충돌의 여파로 8위에 그쳤지만 무난히 종합순위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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