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은 탁구 한·중 커플로 유명한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로 2009년 US아마추어챔피언십 최연소 우승(17세10개월)을 차지하며 두각을 보였다. 작년까지 유럽 2부투어에서 활약했고, 올해 유러피언투어에 진출해 5월 BMW PGA챔피언십 우승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현재는 세계랭킹 55위로 한국 남자골퍼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안병훈은 29일부터 터키 안탈리아 몽고메리 맥스로열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플레이오프 파이널시리즈 1차전 터키에어라인오픈(총상금 700만 달러)부터 CJ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골프백을 들고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