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외국인 선수 오레올과 문성민의 70%대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4승(1패)째를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28일 수원에서 열린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방문경기에서 3-0(25-16, 25-17, 25-17) 완승을 거두고 3연승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70.8%의 공격 성공률로 19점을, 오레올이 75%의 공격 성공률로 18점을 올리면서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오레올은 블로킹으로도 3점을 뽑았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오레올은 외국인 선수치고는 서브 리시브가 좋고 블로킹 타이밍도 잘 잡는다”며 오레올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국전력의 외국인 선수 얀스토크는 17득점을 기록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45.9%에 그쳤고 실책도 양 팀에서 가장 많은 6개를 저질렀다. 한국전력은 2승 3패가 됐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지난 시즌 챔피언 IBK기업은행을 3-1(25-18, 21-25, 25-19, 25-12)로 꺾었다. 현대건설은 블로킹 득점에서 15-5의 압도적인 우위를 앞세워 개막전 패배 후 3연승했다.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 에밀리는 블로킹으로만 7점을 뽑는 등 23득점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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