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주 잡고 우승” 55%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1월 6일 05시 45분


■ 축구토토 승무패 38회차 중간집계

잔여 3경기중 1경기만 이겨도 자력 우승
“6연승 포항, 성남 잡고 막판 뒤집기” 64%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7일(한국시간)부터 9일까지 펼쳐질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8회차 게임의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K리그 클래식 제주-전북(10경기)전에선 전체 참가자의 55.13%가 전북의 승리를 내다봤다. 제주 승리 예상은 19.94%, 무승부 예상은 24.93%로 각각 나타났다.

K리그 클래식은 팀별로 마지막 3경기씩을 남겨둔 가운데, 선두 전북이 8일 제주 원정에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승점 69)은 잔여 3경기 중 1경기만 승리해도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다. 2위 포항과의 승점차도 7점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전북으로선 제주전 이후 성남전과 수원전이 남아있지만, 제주전보다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제주전에서 우승 확정을 노리며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제주가 올 시즌 홈경기에서 리그 최다인 경기당 1.9득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가장 최근의 맞대결에서도 전북에 3-2 역전승을 거둔 바 있어 전북의 승리를 장담할 순 없다.

최근 6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포항(64.06%)은 성남(12.59%)을 잡고 전북을 상대로 막판 뒤집기를 꾀할 것이란 예상이 높게 나타났다. 포항은 7월 11일 이후 무려 14경기 동안 패배 없이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왔다. 마치 2013시즌 우승 당시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기세가 등등하다. 우승은 어렵더라도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확보를 위해선 성남전 승리가 절실하다. 최근 3년간 상대전적에서도 포항이 성남에 5승2무1패로 크게 앞서있다.

EPL에선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과 아스널의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 홈팀 아스널 승리 예상(58.27%)이 원정팀 토트넘 승리 예상(18.40%)을 압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브롬위치를 가볍게 제압할 것이란 예상도 80.57%에 달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38회차는 7일 오후 1시35분 발매 마감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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