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코리아 배드민턴 그랑프리, 복식 맞수 고성현-신백철 조 눌러
남자 단식은 이동근 3년째 정상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 조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다투는 대표팀 라이벌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 조를 꺾고 빅터 코리아 마스터스 배드민턴 그랑프리 골드대회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세계 랭킹 11위 김기정-김사랑 조는 8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지난해 세계개인선수권 챔피언인 세계 12위 고성현-신백철 조에 2-1(16-21, 21-18, 21-19)로 역전승했다.
내년 올림픽에는 국가별로 최대 2개 조만 출전할 수 있다. 세계 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의 출전이 확실한 가운데 김기정과 김사랑은 한 장 남은 한국 대표팀의 올림픽 티켓을 향해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 남자단식에서는 이동근(요넥스)이 이현일(새마을금고)을 2-1(17-21, 21-14, 21-14)로 꺾고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 조는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섰다. 여자 복식에서는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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