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2015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3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발표했다.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만장일치로 올해의 신인에 뽑혔다.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와 26홈런 99타점 87득점 154안타 출루율 0.369 OPS 0.858 등을 기록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맷 더피가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었다. 강정호는 2위표 4장과 3위표 16장을 받아 총 28점을 얻으며 3위에 올랐다.
강정호는 부상으로 시즌 중간에 전력에서 이탈했으나, 126경기에 나와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으로 경쟁자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성적을 남겼다.
이로써 강정호는 지난 2013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후보에 올랐던 LA다저스의 류현진(28)보다 많은 표를 받았다. 당시 류현진은 3위표만 10장을 받았다.
한편, 오는 18일에는 올해의 감독, 19일에는 사이영상, 20일에는 최우수선수(MVP)가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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