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일전 후유증? 日 아사히TV ‘프리미어 12’ 결승전 생중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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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20일 11시 17분


사진=아사히 TV
사진=아사히 TV
야구 한일전 후유증? 日 아사히TV ‘프리미어 12’ 결승전 생중계 취소

일본 아사히TV가 ‘프리미어 12’ 결승전 생중계를 취소하고 녹화 중계로 변경했다.

일본 아사히TV가 ‘2015 WBSC 프리미어 12’ 결승전 생중계를 취소한다. 매우 이례적인데다 이번 프리미어 12 공동 주최국이 일본이어서 한국과의 4강전 패배를 의식해 중계를 취소한 거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 아사히TV는 프리미어12 4강 한일전에서 일본이 패배하자 결승전 생중계를 취소했다. 대신 결승전 경기는 새벽 3시 45분부터 녹화 중계한다.

이번 프리미어 12 대회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와 일본야구기구(NPB)가 공동 주최자로서 파트너십 협약에 합의했다. 대회 개회 선언과 결승전 장소는 모두 일본 도쿄돔이다. 일본이 결승 진출에 실패하자 급하게 편성을 바꾼 것처럼 보인다는 점에서 한국전 패배를 의식하는 것이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일본과의 4강전에서 9회 4득점을 기록하며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프리미어 12 결승전은 21일 열리며 한국의 상대는 미국-멕시코 전의 승자다.

야구 한일전. 사진=야구 한일전/아사히 TV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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