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구의 간판스타 김애경(NH농협은행)이 2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주옥(NH농협은행)과 짝을 이뤄 일본의 모리타 나오-야마시타 히카루 조를 5-0으로 눌렀다. 이로써 김애경과 주옥은 2012년 아시아선수권, 2013년 동아시아경기대회,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까지 차지하며 세계 정구 사상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달성군청의 이수열과 박규철은 남자 복식 결승에서 김동훈(순천시청)-김범준(문경시청) 조를 5-1로 꺾고 우승했다. 김애경과 박규철은 혼합복식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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