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호주와의 친선경기를 앞둔 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은 23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첫 소집훈련에 앞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에게 주장을 맡겼다. 2007년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기도 했던 지소연이 A대표팀 주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소연은 “운동장에선 원래 언니나 후배들한테 잔소리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이제 주장이 됐으니 더욱 강하게 잔소리를 할 것”이라며 “처음 보는 어린 친구들이 많다. 언니나 대표팀 선배로서 도와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