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가족과 친지 및 지인 등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신랑은 2013년부터 3년간 교제한 동갑내기 소방공무원으로 알려졌다.
해외 대회 출전이 많은 클라이밍 선수와 비상 대기 및 출동이 잦은 소방공무원이라는 직업으로 인해 바쁜 스케줄에도 두 사람은 평소 서로의 직업에 대한 존중과 각자의 시간을 쪼개 만남을 이어올 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자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른 나이에 하는 결혼일수도 있지만 내가 운동하면서 많이 힘이 되어주는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 망설임 없이 결혼을 결정했다. 앞으로는 혼자가 아닌 좋은 배우자와 함께 더 행복하게 클라이밍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김자인은 지난달 22일 시즌 마지막 대회인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첫 출전한 2004년 이후 통산 11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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