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최고 인기 선수는 남자부 문성민(현대캐피탈)과 여자부 양효진(현대건설), 가장 인기 있는 사령탑은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과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으로 나타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월 24일부터 네이버와 손잡고 진행 중인 ‘2015∼2016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를 1일 발표했다. 11월 30일까지 집계된 총 3만8136표 중 남자부에선 문성민이 2만2774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선 양효진이 2만68911표로 선두를 달렸다.
남자부 2위는 OK저축은행 시몬으로 2만1474표를 얻었다. 여자부는 연봉랭킹 부동의 1위 양효진의 독주에 이재영(흥국생명)이 도전하는 모양새다. 떠오르는 별 이재영은 2만3751표로 역전을 노린다.
12번째를 맞은 V리그 올스타전에서 처음 실시된 감독 인기투표도 흥미롭다. 김세진 감독이 2만876표로 선수 시절에 이어 지도자로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입증했다. 여자부에선 박미희 감독이 2만6158표를 얻었다. 박 감독도 현역 시절부터 빼어난 미모와 화려한 플레이로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네이버 모바일에서 진행 중인 팬 투표는 6일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