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스포츠연맹(IeSF)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SK텔레콤, 롱주TV가 후원하는 세계 유일의 e스포츠 국가대항전 ‘2015 IeSF 월드챔피언십’이 2일 서울 서초동 넥슨아레나에서 개막했다.
27개국 2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5일까지 열린다. 정식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3개다. 모든 종목은 남녀가 자유롭게 참가 가능한 ‘Open for All’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종목은 예선과 8강, 4강을 거쳐 대회 마지막날인 5일 대망의 결승 경기를 치른다. IeSF 전병헌 회장은 “정식 국가 대항전은 모든 스포츠에서 자국 스포츠 저변 확대와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요한 모델이다”며 “이번 행사를 e스포츠가 정식 스포츠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일에는 넥슨아레나 메인 스테이지에서 ‘e스포츠 서밋 2015’를 개최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등 IeSF가 교류하는 국제 스포츠조직의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e스포츠의 정식 스포츠 가능성 확인 및 향후 국제 스포츠 대회 내 e스포츠가 진입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