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53)와 사이언톨로지 교주 데이비드 미스카바지(55)가 30년 동안 형제처럼 지내왔으며, 일상의 대부분을 공유하는 사이였다는 폭로가 나왔다.
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톰 크루즈와 데이비드 미스카바지의 관계에 대해 단독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전직 사이언톨로지교 보안책임자였던 개리 모어헤드와 전직 사이언톨로지교 대변인 마이크 린더 등의 인터뷰를 통해 교단 내부에서 톰 크루즈의 위치와 그와 데이비드 미스카바지의 관계를 폭로했다.
앞서 톰 크루즈가 딸 수리를 위해 교단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톰 크루즈는 교단의 2인자 그 자체였으며 미스카바지의 형제 같은 존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관계자들은 두 사람에 대해 “미스카바지는 30년간 톰 크루즈의 곁을 지켜왔다. 니콜 키드먼의 결혼 및 케이티 홈즈의 결혼식 모두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톰 크루즈 또한 미스카바지와 막역한 사이다. 크루즈는 미스카바지에게 사이언톨로지교 내부의 문화에 대해 조언을 한다”며 “두 사람은 서로 언제나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때로는 거대한 시가 룸에서 3시간 씩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시가 뿐만 아니라 테니스와 운동을 함께 하는 형제 같은 사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언론을 통해 톰 크루즈와 사이언톨로지교, 그리고 교주 데이비드 미스카바지의 관계가 폭로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로, 교단 내부의 구체적인 증언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 사진까지 제시돼 파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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