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피겨 랭킹 대회 우승… 테크닉과 풍부한 연기 ‘제2의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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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7일 11시 21분


‘최다빈’

최다빈(15·수리고)이 피겨 랭킹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제 2의 김연아’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다빈은 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1그룹(만 13세 이상)에서 우승했다.

이날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9.11점, 예술점수(PCS) 50.17점, 합계 109.28점을 받아 3위를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59.03점을 더한 총점 168.31점으로 최다빈은 전체 30명의 선수 가운데 우승을 차지했다.

최다빈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레미제라블’로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최다빈은 김연아 못지않은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가하면 풍부한 표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다빈은 2000년생으로, 가능성은 초등학생 때부터 점쳐졌다. 5살부터 스케이트를 신은 최다빈은 김연아를 바라보며 피겨 스케이팅 선수의 꿈을 키워나갔다.

최다빈은 지난 5월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달 처음 출전한 시니어 국제대회인 에스토니아 2015-16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시리즈 ‘탈린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8위를 차지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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